수원교구 광주본당(주임 황규철 신부)은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역사를 담은 ‘광주본당 50년사’를 발간했다.
50년사는 역대 주임신부별로 꾸민 화보를 비롯해 본당 소개 및 설립 약사, 현재 본당 사목평의회·소공동체 위원회 등 단체 소개를 담았다. 또한 주보성인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애와 발자취를 담은 부록과 함께 50주년 기도문과 본당가 등을 함께 실어 의미를 더했다.
본당은 50년사 편찬을 위해 10명으로 구성된 5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김종서)를 발족하고 지난해부터 원주민들과 역대 사목자 가족, 성당게시판 공지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해 50년사를 펴냈다.
황규철 주임신부는 “지난 50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선배 신앙인들의 값진 신앙 정신을 보존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더욱 풍요롭게 발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광주본당은 1958년 7월 8일에 설립돼 지난해 5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40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상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