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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해 어떻게 지내야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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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광주성당 |
작성일시 | 2009-06-30 00:00:00 |
성직자성과 인류복음화성 등 교황청이 발표한 문서들에 따르면, 사제의 해는 무엇보다도 사제직과 각 사제의 아름다음과 중요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하느님 백성 전체가 사제직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해가 돼야 한다. 따라서 사제의 해는 …. △ 사제의 신원과 가톨릭 사제직에 관한 신학을 비롯해 △ 교회와 사회에서 사제의 소명과 사명이 지니는 특별한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해 △ 사제들이 사제들과 함께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는 해 △ 사제직의 영성과 사제 개인의 영성을 쇄신하는 해가 돼야 한다는 게 교황청의 주문이다. 교황청 성직자성장관 클라우디오 우메스 추기경은 각국 주교회의 의장 주교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사제의 해는 외적인 화려한 행사가 아니라 사제들이 내적 쇄신을 통해 자신의 고유한 신원과 사제단의 형제애, 자기 주교와 이루는 성사적 관계를 기쁜 마음으로 재발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메스 추기경은 이와 별도로 사제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모든 교구와 본당과 지역 공동체가 이른 시일 안에 사제의 해를 위한 효과적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우메스 추기경은 또 주목할 만한 행사를 통해 사제의 해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티칸에서는 아르스에 있는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심장을 모신 유물함을 성 베드로 대성전에 옮겨놓고 교황이 주재하는 예수성심대축일 저녁기도로 사제의 해를 개막한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각 교구별로 사제 성화의 날 행사를 통해 사제의 해를 시작한다(표 참조). 하지만 사제의 해를 어떻게 지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교구가 아직 논의 중이거나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주교구는 사제의 해 동안 매월 첫 목요일에 성시간을 갖고, 적어도 매 주일미사 전에 사제를 위한 기도를 바쳐줄 것을 각 본당에 요청했다. 또 인천교구는 교황청의 전대사 교령에 따른 교구 차원의 전대사 수여 지침을 마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가 모셔진 답동성당과 인천가톨릭대학교, 갑곶순교성지 등을 전대사 순례지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