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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작성자 조규진(대건안드레아)
작성일시 2010-10-25 04:27:27

우리가족은 모두 가톨릭신자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종교가 없으셨지만 어머니께서 영세 받지 않으면 결혼을 반대하셨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영세를 받고 성당에서 혼례를 올리셨습니다.
그렇게 결혼하시고 큰형 작은형 저를 낳으셨다. 아버지께서는 공무원이셨는데 전1984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때당시는 공무원자녀는 2명이상 낳지 못하게 했고 하지만 어머니께선 낙태는 살인이나 같은 거라고 하느님에 가르침으로 저는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그렇게 영세를 받고 첫영성체 견진성사를 받으면서 성당에 다녔습니다.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하지만 전 저보다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상처받게 하고 죄를 지으며 살아갔습니다.
그렇게 중학교3학년 여름 전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15일간 깨어나지 못하였고 왼쪽다리는 회복이 불가능 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습니다. 병원에서는 집으로 전화했고 어머님께서 병원으로 오셨고 저를 보고 큰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다리하나는 절단해야하고 눈 한쪽은 실명 척주3대가 나갔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인데 주님께 의지하며 당신 손에 맡기겠다고 항상 기도하셨습니다.
전 제정신이 아니었고 여기가 병원인지도 몰랐고 2달여 만에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전 제 자신을 포기 하게 되었고 병원에서에 하루하루가 고통뿐 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선 저에게 묵주를 주시며 주님께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전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며 주님 제가 회복하게 된다면 저보다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생겼고 제 몸 상태도 조금씩 좋아졌습니다. 견디기 힘들만큼 아플 때 주님께 기도하며 의지했고 그렇게 시간이지나 상태가 좋아져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선 신앙이 없었다면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자신도 포기하려 했고 의지할 곳 없었을 것입니다.
사고로 인해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게 되었고 고통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전 까지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하루하루 아프지 않고 살아가는 게 은총이고 축복 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저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갈 것입니다. 세상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 생각하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지만 혼자 살아가기 힘든 세상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남을 위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